메뉴 바로가기 컨텐츠로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5‧18국제연구원

HOME > 주요사업 > 5‧18국제연구원
5·18국제연구원
세계 시민과 5·18 연구자를 위한 5·18국제연구원
5·18국제연구원은 5·18 연구 기반 구축 및 5·18 연구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5·18국제연구원은 5·18의 학술적 성과를 집대성하고 5·18 연구 지평을 확대해 나가며 5·18 연구를 위한 국제적인 플랫폼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업 방향

  • 5·18 항쟁에 대한 담론과 연구성과를 세계 시민들과 공유
  • 5·18 정신의 확산을 위한 자유·민주·인권·평화 연구플랫폼 및 연구자·연구단체(기관) 네트워크 구축
    • 5·18 연구의 확장 및 담론 모색을 위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 5·18 기초연구자료 발굴 및 세계적 활용을 위한 연구물 발간·번역
    • 5·18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문/신진 연구자 활동 증진
    • 5·18 연구성과의 체계적 수집을 위한 연구성과 DB구축 및 서비스
  • 5·18 진상규명 후속작업을 위한 방향 제시

문의

  • 5·18국제연구원 062-360-0570
34번 게시글
2023년 상반기 5·18 학술행사 보고서: 슬기로운 연구 생활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3-06-23     조회 : 183

 

2023년 상반기 5·18 학술행사 보고서

: 슬기로운 연구생활

 

5·18국제연구원은 2023년 5월 기념행사 주간 5·18 연구 동향을 조사하기 위해 학술행사를 참관하고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공유합니다.

 

1. 작성 개요

 □ 추진 배경

  ❍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5·18 학술행사를 분석하고 종합할 필요성 제기

  ❍ 향후 연구 주제 도출에 참고하기 위한 연구 경향성 파악 필요

  ❍ 지역 내 5·18 연구기관이 수행하지 못하는 5·18국제연구원의 역할 설정

 □ 연구 범위

  ❍ 시간적 범위 : 2023. 4. 26. ~ 6. 9.

  ❍ 공간적 범위 : 광주 및 전남, 서울, 대전 등

  ❍ 내용적 범위 : 5·18 및 민주·인권·평화 관련 학술행사 14건

 □ 집필 과정

  ❍ 학술행사 일정 조사

  ❍ 참관 및 자료 수집

  ❍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집필(*학술행사 내용 중 5·18 관련 내용 위주)

 □ 결론 : 2023년 5·18 연구 동향

  ❍ 학술주체 및 참여인력 구성의 다양화

  ❍ 정의와 화해, 용서 담론 재등장

  ❍ 역사부정과 5·18 왜곡 문제제기

  ❍ 증언과 구술의 역할 대두

  ❍ 코로나19 이후 대면 학술행사/연구 네트워크 재개

  ❍ 공간조성 요구

  ❍ 기독교 관련 활동 조망 등


2. 참관 및 조사 대상

연번

일시

장소

주제

주최

1

4.26()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

5·18 역사왜곡 대응 및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특별 좌담회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

2

5.15()

광주기독병원 제중홀

5·18민주화운동과 그리스도인

광주기독병원

3

5.16()

전남도의회 초의실

역사왜곡과 역사부정 그리고 5·18항쟁

전남5·18민중항쟁 행사위원회 등

4

5.17()

5·18기록관 7층 대강당

정전70,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실현을 위한 과제, 오월에서 통일로

5·18행사위

5

5.18()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

5·18 시민의 발견과 현재성

5·18행사위

6

5.19()

대전 커먼즈필드

한국 민주화운동의 헌법적 평가와 관련자 예우

10.18민주항쟁연구소 등

7

5.19()

전남대 5·18연구소

5·18과 기독교

전남대

5·18연구소

8

5.24()

전남대학교 인문대 1호관 김남주기념홀

5·18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성찰

전남대 철학과, 5·18기념재단

9

5.25()

-26()

전남대학교 김남주홀&용봉홀

5·18과 커뮤니티

전남대 5·18연구소, 5·18기념재단 외

10

5.30()

남구청 7층 상황실

남구 오월길,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남구5·18행사위

11

5.31()

전일빌딩 9층 다목적강당

옛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모델 도출 세미나

옛전남도청복원
협의회

12

6.1()

5·18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

광장의 기억, 시민의 탄생

5·18민주화운동기록관

13

6.3()

서울 연세대학교 새천년관

냉전의 기억과 구술의 역할

한국구술사학회

14

6.9()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지역 민주화운동 연구의 과제와 전망

민주연구단체협의회

 

3. 개별 학술행사 내용

- 세부 내용 보고서 참조


4. 분석 및 평가

 □ 학술주제 및 참여인력 구성의 다양화

  ❍ 학술행사의 특성 상, 전문연구진을 중심으로 발화의 기회가 주어지며 기존 5·18담론의 학술적인 논의가 지속되어옴. 23년 상반기에 개최된 학술행사의 형식은 장의 형식에 변화를 주고, 이에 참여하는 발표자 및 토론자의 계층을 다원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음

  ❍ 토론자들 가운데 청년세대 사회활동가 및 작가 등 기존 5·18담론을 지휘하는 연구진들 이외에도 5·18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도 발화의 기회를 부여하며 참여하도록 하였음

    - cf) 5·18행사위, ‘오월에서 통일로’, ‘5·18시민의 발견과 현재성’

    - cf)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 ‘옛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모델 도출 세미나’

    - cf)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5·18과 커뮤니티’ 내 청년커뮤니티 세션

  ❍ 세부세션의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 대주제를 설정하여 다각도에서 5·18을 분석하고 5·18학술적 장에 다양한 참여자들을 섭외하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담론에 머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선에서 5·18을 성찰하고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음.


 □ 정의와 화해, 용서 담론 재등장

  ❍ 전우원의 사과 및 최근 불거진 특전사동지회와의 용서, 화해와 관련하여 시민사회의 의견이 대립하면서 특정 입장을 지지하는 학술행사가 개최되는 한편, 해당 입장과 큰 연관성이 없는 학술행사의 발표 및 토론의 장에서도 각 주제와 연관지어 (역사)정의, 화해, 용서의 문제를 제기함

    - cf) 5·18행사위원회 2023년 슬로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 cf)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 ‘5·18 역사왜곡 대응 및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특별 좌담회’

    - cf) 5·18행사위원회 ‘오월에서 통일로’ 발표자 언급

    - cf)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월례집담회 ‘5·18과 기독교’ 발표자 언급

 □ 역사부정과 5·18 왜곡 문제제기

  ❍ 유구한 5·18 왜곡의 사례를 비롯하여 최근 한국 근현대사 전체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왜곡 관점을 바탕으로 왜곡의 문제가 다시 제기됨. 그러나 최근 왜곡의 유형은 점차 단순해지는 반면 왜곡의 매체가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으로 다변화되는 것에 대한 분석은 아직 시작단계로 보임


 □ 증언과 구술의 역할 대두

  ❍ 5·18기록관과 기독병원이 주최한 학술행사 및 포럼의 경우 학술적 평가보다는 5·18을 경험했던 개인의 구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음. 개인의 구술은 중요한 1차 자료로써, 개인에게 구술할 결심을 제공하는 ‘장’의 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함

  ❍ 위 행사에 참여했던 발표자들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개인이 극심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증언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는 주로 ‘정책적 효과’에 있음.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이 그것임. 즉, 개인의 결정을 전환하여 구술 및 증언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선,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효능감’이 제공돼야 함

  ❍ 한편 5·18 연구를 위해 구술을 활용한 경우, 방법론 측면에서 절차 및 제도가 미진함. 특히 5·18은 구술 기록이 사료이자 연구자료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추후 구술 활용 및 제공 절차 확립과 5·18과 구술연구방법론 연구가 특화되어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

    - cf) 한국구술사학회 내 5·18 발표에 대한 토론 중, 발표자의 인류학적 접근을 통한 결론 도출은 논리적이나, 그에 반해 구술연구방법론적 접근법 보완 필요 지적

    - cf) 올해 초, 연구논문 내 구술 인용 및 무단 활용 접근 주의 사례


 □ 코로나19 이후 대면 학술행사/연구 네트워크 재개

  ❍ 행사위가 주최한 민족평화포럼의 경우 ‘오월에서 통일로’의 주제로 해외에서 통일운동을 벌이는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의 각 대륙별 위원장 및 회원을 초대하여 학술행사를 개최함

  ❍ 전국의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를 연구하는 단체의 협의체인 민주연구단체협의회(4·9인혁열사계승사업회, 5·18국제연구원, 민주주의사회연구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대학교5·18연구소, 제주4·3연구소) 결성 20년 이래 학술 네트워크 구축 및 학술행사 개최를 몇 년 전부터 구상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개최 및 대면 회의가 어려워지면서 공동학술대회 개최도 연기되어 왔음. ‘22년 말부터 대면 회의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학술행사를 기획하고 해당 학술대회에서 지역의 연구 의제 등을 도출함. 향후 지속적인 대면 회의 및 워크숍 참여를 통해 전국 단위 연구 네트워크를 이어갈 예정임


 □ 공간 조성 요구

  ❍ 새로운 기념공간을 조성하거나 기존 공간을 복원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서 공간의 조성 근거를 모색하고 해당 의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장소로서 학술행사를 개최함

   - cf) 남구포럼 ‘남구오월길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 cf)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 ‘옛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모델 도출 세미나’

  ❍ 그러나 학술적 고찰이 포함된 연구논문이 발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 경과 발표에 몇 가지 질문을 더하는 형식적 행사로 진행되기도 함


 □ 기독교 관련 활동 조망

  ❍ 그동안 1980년 5·18 당시 기독교의 활동은 기독교계 인사의 활동 및 종교계의 실천적이고 사회참여를 강조하는 인식 등의 주제를 통해 증언집 발간 및 연구논문 출판 등이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특히 기독교를 주제로 하는 학술행사 및 발표 등이 많았음

  ❍ 2022년 말 한신대학교 내 정의·평화·생명 5·18연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5·18기념재단 및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와 각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는 5·18 연구기관의 설립 및 네트워크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됨

   - cf)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월례집담회 주제 ‘5·18과 기독교’

   - cf) 전남대학교 철학과 학술대회 발표4. ‘5·18과 기독교-류연창 목사와 류동운 열사의 경우’(류동운 열사 사망 당시 한신대학교 2학년)

  ❍ 최근 전우원의 5·18 사죄의 동기를 종교적인 이유에서 찾으면서 ‘5·18과 기독교’ 및 기독교의 사회참여적인 성격에 관심이 증대된 것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됨


5. 조사 연구원

 □ 강시진(5·18국제연구원 연구원)

 □ 김혜선(5·18국제연구원 연구원)

 □ 노소윤(5·18국제연구원 연구원)

 

 

첨부파일


34번 게시글의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5·18국제연구원, 5·18국제포럼 성공적으로 개최 - ‘5·18’과 “책임”에 대한 상상력을 가지자!!! -
다음글 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공유
  • 트위터공유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인스타그램
  • 인쇄
Top이동
61965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 5·18기념문화센터 1층 5·18기념재단(쌍촌동 1268번지) 전화번호 062-360-0518 팩스번호 062-36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