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술생애사로 본 5·18기억과 역사 12 : 청소년 편》 발간 | |
|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3-11-20 조회 : 4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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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로 본 5·18기억과 역사 12 : 청소년 편》 발간 1980년 5월 당시 활동한 청소년 14명의 구술기록집
5·18민주화운동에서 10대의 존재는 희미했고, 이들의 역할은 주목받지 못했다. 5·18민주화운동에서 청소년은 간단한 일에서부터 무장한 시민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고, 그로 인해 부상, 연행, 구금, 유죄판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5·18민주화운동 참여자 가운데 가장 젊은 세대라는 이유로 청소년에 대한 조서와 기록 생산은 후 순위로 밀렸다.
5·18기념재단은 2021~2022년 2년에 걸쳐 ‘5·18민주화운동 참여 청소년 구술’사업을 진행하며 올해 2023년 11월 25일 이들 청소년 활동을 조명하는 《구술생애사로 본 5·18기억과 역사 12 : 청소년 편》을 발간한다. 이 책은 10대의 항쟁 그 자체와 정서적·심적으로 혼란과 극단적 억압을 체험한 이들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조명했다.
이 책의 구성은 구술자의 활동 지역에 따라 광주지역, 전남지역, 전북지역으로 나뉜다. 광주지역 구술자(7명)는 5월 14일부터 대학생의 시위를 지켜보거나 참여했던 사례부터 항쟁 마지막 날인 27일 전남도청에서 활동한 사례가 포함되었다. 전남지역 구술자(5명) 일부는 광주로 진입을 시도했고, 진입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를 기반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전남지역은 항쟁의 참여 방식이 여러 가지로 나타났는데, 총기와 차량 등을 확보해 시민군으로 활동한 경우가 여럿이었다. 전북지역(2명)은 시위와 유인물 제작 및 배포가 중심 활동이었다. 구술자의 배열은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활동한 시간 순서에 따랐다. 구술면담을 하고 정리한 정호기 우석대학교 초빙교수와 양라윤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 연구원은 “이 책을 통해 오늘의 청소년에게 역사의식, 민주화의 의미와 같은 큰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1980년 5월을 추체험하고 공감하는 데 조금이나마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은 “이번 ‘청소년 편’기획을 통해 5·18 당시, 광주를 넘어 전라남북도의 다수 지역에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투쟁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들의 투쟁과 희생을 기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시민참여의 가치를 전하며, 미래세대에게 정의로운 사회를 이끌어 나갈 책임감을 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출판기념회는 11월 25일(토) 오후 3시부터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5·18기념재단 기록진실부(062.360.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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