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출생 초등학생 신준호 군, 518만원 기부

“민주주의 바로 세운 날 태어나 자랑스러워”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일에 태어난 신준호군과 가족이 준호군의 올해 생일을 기념해 지난 5월, 기탁의사를 밝혔던 518만원을 지난 11월 30일 5·18기념재단에 전달했다.

신준호(광주문산초 4)군과 준호군 가족은 지난 5월 17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신준호군이 지난 2013년 5월 18일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올해 2023년 생일 선물로 518만원을 5·18기념재단에 기탁하기로 한 바 있다.

신준호군과 준호군 가족은 “준호군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날에 태어난 날을 자랑스러워하며 그 의미를 잊지 않겠다”며 기탁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기탁금이 “5·18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민주, 인권, 평화의 광주정신이 계승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5·18정신계승을 위한 아동, 청소년 교육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신준호군 가족의 뜻에 따라 소중한 후원금을 5·18 정신의 확산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