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주중국총영사, 2023 광주인권상 홍콩수상자 관련 의견 전달 | |
|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3-05-10 조회 : 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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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와 그 일행이 지난 5월 8일 오전 11시, 올해 광주인권상 본상 수상자와 관련해 5·18기념재단을 방문하여 의견을 전달했다. 주광주중국총영사관측은 홍콩의 인권변호사 초우항텅씨의 2023 광주인권상 수상과 관련하여 지난 3일 재단에 면담을 요청해왔다. 약 40여분 간 진행된 면담에서 장청강 총영사는 “중국정부가 인정한 범죄자에게 5·18기념재단이 광주인권상을 시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한국과 중국간 관계를 고려하여 시상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중국정부는 초우항텅이 폭력시위를 주도하며, 중국정부 체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이자 불온한 세력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예정대로 시상할 경우 광주와 5·18 기념재단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중국인이 불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순석 이사장은 “광주인권상은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한 활동가에게 주는 상이며 심사과정에서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 만큼 철회하거나 변경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간의 영역에서 인권의 영역을 어떻게 정하는가는 국가가 논할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결정이 국가 간 다툼으로 비화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지난 2일 초우항텅을 올해의 광주인권상 본상 수상자로, 이란교사노동조합위원회를 특별상 수상단체로 선정 발표하였고, 오늘 5월 18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2023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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