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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18기념재단 SNS 서포터즈] 5·18 헬기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 245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3-05-05     조회 : 184


안녕하세요! 5·18기념재단 서포터즈 아로미에요. 5월 광주하면 많은 분들이 5·18과 주먹밥을 떠올리시는데요, 저도 광주를 방문하는 지인들이 광주를 관광한다면 추천하는 코스가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5·18민주광장 앞에 있는 전일빌딩 245지요. 이곳은 5·18 헬기사격 흔적이 남아 있어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 전일빌딩 245
- 위치 : 광주 동구 금남로 245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7시
- 1월 1일, 설날, 추석 휴무
- 문의) 062-225-0245
- 관람무료, 해설가능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있는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전일빌딩 245는 광주의 삶과 역사가 깃든 공간인데요, 리모델링 후 새롭게 단장된 이곳은 광주 시민 뿐 아니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 들러야 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안고 있는 전일빌딩 245 우리 함께 가보실까요?




건물에 245라는 숫자가 함께하니 참 생소한데요. 숫자 245에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에서 기총사격한 총탄이 건물에 245개나 박혀있어 붙여진 이름이에요. 건물 외벽에 68개, 10층 내부에 177개의 총탄이 남아 있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의 도로명 주소가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길 245이라고 하니 기막힌 우연이지요.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사적 제2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이곳은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층 입구로 들어오면 천장에 넓게 펼쳐진 LED 미디어아트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건물 내에는 다시 태어나는 광주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5개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전일빌딩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흔적을 원형 보존한 지상 9~10층은 1980년 금남로와 도심을 축소모형으로 제작해 재구성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쇼 상영, 전일빌딩 헬기사격 당시 전일빌딩 내를 체험할 수 있는 VR 영상관 등 5.18기념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광주의 과거를 기억하며 5·18 헬기사격 흔적을 만날 수 있는 9층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전문 해설사가 상주하고 계셔서 하루 5번 진행되는 정기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체로 방문했다면 정해진 시간 외에도 투어 해설이 가능하니 해설과 함께 투어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시간 : 오전 11시, 13시, 14시 30분, 16시, 17시 30분)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1980년 5월 당시 헬기 사격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끔찍한데요, 총탄이 마치 나를 향하고 있는 듯해 더 섬뜩합니다. 아직도 5.18에 대한 진상규명이 끝나지 않았지만 5·18 당시 계엄군 헬기사격이 실제 했음을 보여주는 현장 모습은 충격적입니다.





5·18 당시의 모습도 흑백필름으로 남아 벽면에 상영 중인데요, 무고하게 희생된 영정 앞에서 울부짖는 시민들의 모습과 계엄군의 횡포를 감추려는 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비춰져 가슴이 아픕니다.




19800518이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1980년 5월 당시 헬기 기관총 사격 흔적으로 추측되는 탄흔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데요, 건물 내부의 탄흔을 직접 보면서 탄흔에 대한 과학적 분석, 헬기사격의 목격담, 증언과 기록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5·18 당시 계엄군 헬기사격이 실제 했음을 보여주는 총탄 흔적입니다. 국과수는 감정 당시 10층 기둥과 천장 텍스의 탄흔은 10층과 같은 높이에서 탄환이 발사되지 않으면 생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5·18 헬기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245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지요.





5·18 당시 현장모습과 총격상황을 이해 시키기 위해 총알이 관통된 유리창을 모형으로 연출한 곳도 있는데요, 5·18 당시 계엄군 헬기가 공중 정지상태에서 사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10층 내부의 총탄 흔적이 방사형으로 퍼져 있는 걸로 보니 소총이 아닌 헬기에 고정된 총기로 사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당시 광주 금남로 도심과 계엄군 헬기의 모형이 설치돼 있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는 1980년 금남로와 전일빌딩 등 도심과 헬기를 축소모형으로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쇼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5·18 헬기사격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고스란히 볼 수 있으니 놓쳐서는 안 될 공간입니다.





진실의 문을 열어볼까요?




옛 전일빌딩에서 사용했던 문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진실의 문을 열어보는 전시도 마련돼 있습니다. 헬기사격의 거짓과 진실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5·18 69%는 카빈총에 맞아 죽었다, 집단 발포를 자위권 발포이다 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가짜뉴스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9~10층을 돌다 보면 5월의 진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울컥한 마음이 앞섭니다. 8층 옥상정원에 오면 이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데요, 5·18민주광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잠시나마 광주의 5월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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