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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18기념재단 SNS 서포터즈] 5·18 희망장학생 모집, 자기소개서 작성 꿀팁 (2022년 희망장학생 선정후기까지)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3-05-04     조회 : 209

안녕하세요. 5·18기념재단 SNS 서포터즈 전민창입니다. 

벌써 5월 달입니다. 5월은 5·18민주화운동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5월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민주화의 가치를 더 드 높여야 하는 달입니다. 5·18민주화운동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함양에 힘 쓰신 분들을 기려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5·18기념재단은 이러한 5·18정신의 계승, 민주주의 가치의 함양을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망장학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국내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5·18기념재단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희망장학금 신청대상!
희망장학금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소득분위를 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배려대상자(수급자, 차상위,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3명이상))은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우대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는 면접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즉, 자기소개서만 잘 쓴다면 붙을 확률이 높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생이 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두 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에 충족해야 합니다.

자격요건
1) 민주화운동 및 국가폭력 피해 (유)자녀(5·18민주화운동 유공자(본인) 및 희생(유)자녀 제외한 민주화운동 및 국가폭력 피해 (유)자녀만 해당
2) 사회봉사 및 공동체 기여 활동자

사실 모집 마감 기한이 별로 안 남았습니다. 얼른 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일찍 포스팅을 했어야했는데 죄송합니다...

- 공고기간 : 2023. 4. 14.(금) ~ 2023. 5. 9.(화)
- 접수기간 : 2023. 5. 1.(월) ~ 2023. 5. 9.(화) 15:00
5. 9.(화) 15시 도착분까지만 유효함
※ 마감일 기한 내에 신청자가 미리 우편, 등기, 메일로 제출서류 발송할 수 있도록 안내요청



저는 여기서 두 번째 사회봉사 및 공동체 기여 활동자에 부합하여 2022년 희망장학생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에서는 희망장학생 소개와 더불어 자소서 꿀팁, 실적 증빙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명장은 사진첩을 찾아도 안보입니다... 본가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튼 장학생을 신청할 때 제출해야할 서류가 제법 많습니다.



아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랑 추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천서가 선택이라고 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하는 게 좋잖아요. 대학 교수님이랑 친하지 않더라도 이제 막 입학해서 교수님과 교류나 접점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탁하면 거의 대부분 흔쾌히 써주십니다.

교수님한테 부탁드리러 가기 전에 자신의 인적사항, 성격의 장단점, 본인이 생각하는 추천해주신 교수님에 대한 인상(선택)을 적어가시는 게 좋아요. 특히 마지막 부분은 뭐냐면요. 예를 들어 추천자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면 000수업을 들었던 김아무개입니다. 선생님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고, 무엇에 더 흥미를 느껴 심도있게 공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약간 대학원 컨택하는 것처럼 써 가시면 좋습니다. 교수님이 그래도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알아야 추천서를 써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꽤 많은 교수님들이 추천서를 본인이 써 오라고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하잖아요. 본인의 감정, 어필 부분, 경험 내용, 학교 생활 등을 막 쓰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교수님께서 도려낼 것을 도려내고, 첨가할 것을 첨가해주실 거예요.

여기서 두 번째 팁은 바로 글쓰기 어투를 교수님처럼 하기입니다. 말과 다르게 그렇게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귀 재단에~;, 전도유망한과 같은 약간 교수님들이 쓸 만한 말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게 아무래도 추천서다보니 대단히 격식을 차린 글이여야 합니다. 그러한 글에 읷훅하지 않은 우리가 막 아무렇게나 쓰게 되면 진의가 의심될 수도 있습니다.

요약해서 말하면 "추천서는 망설이지 말고 찾아가기!"
본인이 모른다고 안해주시는 부은 절대 없습니다. 부탁드리기 전에 간단한 인적사항이랑 초안은 한 번 작성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말투는 약간 고급스럽게, 분량은 많을 필요 없습니다. 1~2장(거의 대부분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이면 됩니다. 저도 추천서 1장으로 붙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교수님에게 추천서를 부탁드리러 갈 때 쓰는 초안 포맷 중 하나입니다. 일부만 공개하겠습니다. 3인칭화해서 교수가 학생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느낌을 주도록 하면 좋습니다. 제일 좋은 건 추천자의 학교생활(수업태도, 비교과 활동, 성적 등)을 토대로 인성적인 측면에서 칭찬하기입니다.




-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아마 많은 분들이 교외 장학금을 도전할 때 자기소개서 작성 부분에서 좌절하실 것 같습니다. 희망장학생의 경우 총 세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1) 가정환경, 2) 가치관 및 삶의 태도, 3) 향후계획


1) 가정환경의 경우 제 경우는요,
가능하다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학교생활에 대해서 작성해도 좋습니다. 저도 고교시절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단체생활에 익숙했습니다. 덕분에 남들과 잘 어울리 수 있었고, 특히 공감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이러한 성장배경 덕분에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접했을 때 남들보다 그 역사에 공감할 줄 알았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장학금과 연관지어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가치관 및 삶의 태도에 관련해서는,
사실 가정환경 부분과 연관 있는 항목입니다. 저는 최대한 1번 항목에 작성했던 내용을 중복으로 적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일관된 흐름 속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단체생활-공감능력 배양-민주화운동의 역사에 대한 관심-평화에 대한 관심) 특히 2번 항목은 본인의 가정환경을 통해 얻게된 자신만의 좌우명, 삶의 지향점을 쓰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명한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인용하면 더 설득력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맥락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희망장학생 자소서를 작성할 때 한창 소크라테스에 빠져 있었을 때라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인용하고 그랬습니다. 소크라테스가 검토하는 삶을 지향했는데요, 저는 이것을 오만하지 않고 남을 깔보지 않고 자신을 항상 되돌아보는 삶으로 변환해서 제 가치관으로 어필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을 얻게 된 배경에는 가정환경(단체생활)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1번과 2번을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작성했습니다.




제가 그때 작성한 2번 항목 중 일부분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이야기를 인용하고, 이 사람처럼 나도 어떠한 인물이 되겠다라고 서술하였습니다.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 수월하게 자소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제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3) 향후계획은요,
아마 이게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철저히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가정환경과 가치관은 아무리 포장을 한다고 해도 사실 비슷한 부분입니다.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항상 노력하는... 사실 좀 뻔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세 번째 항목인 향후계획은 저만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항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해당 학생의 미래(비젼)을 살필 수 있는 항목이 아닐까요?



저는 2022년 당시에는 대학생이었으니 대학원 진학과 관련해서 작성하였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 어떠한 연구를 하고 싶다. 너무 먼 미래를 쓰기 보다는 근 2~3년, 대학 졸업 이후 진로를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한 자소서 일부분을 보여드리면요, 대학원 학업계획서보다는 대단히 추상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래도 대학원에 진학해서 무슨 공부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서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대학원 진학이 향후 계획이었지만, 다른 분들은 각자의 진로와 목표가 있잖아요.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필하시면 좋습니다. 이때 가능하다면 5·18기념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해서 적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사회봉사활동 실적 증빙자료 작성 Tip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장학금을 준비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사회봉사라는 정의가 되게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봉사활동만 포함되는 것인지 아니면 행사 참여나 공모전 참여도 가능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재단에 있는 실적 증빙 서류 서식에 그러한 정의가 나와있었습니다.
: "캠페인참여, 봉사활동, 프로젝트, 모금, 관련 사업 수상 또는 참여경력 등" - 희망장학생 신청 요건 중 사회봉사 및 공동체 기여 활동자의 정의에 해당



실적증빙은 참여한 활동을 간단히 소개하고, 그 활동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작성하면 됩니다. 
꼭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재단의 정신과 부합하는 활동을 어필하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공모전 실적이랑 아카데미 수료 경력이 꽤 있어서 양으로 밀어 붙였습니다. 그래도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활동을 많이 하는 것보다 사실얼마나 가치 있는 활동을 했느냐 이것이 중요하잖아요. 실적 증빙 서류만 잘 작성하면 작은 활동이라도 본인만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작성한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2020년도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아카데미에 참석한 경험을 증빙서류로 녹여냈습니다. 아래는 해당 활동이 무엇인지 작성했고, 인상 깊은 점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아래는 활동 성과 및 의의를 작성했습니다. 특히 배운 점과 관련해서 자소서와 최대한 연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카데미 경험-진로에 영향-재단의 비전을 최대한 연결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떤 활동이라도 좋으니 주저 말고 도전해보세요! 물론 해당 실적에 대해 증빙할 수 있는 자료(상장, 수료증, 감사패, 봉사활동 증명서 등) 제출은 필수입니다.



희망장학금은 매년 모집하고 있으니 도전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자소서 작성이 막막한 분들에게 단 한 분이라도 제 글이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아마 장학금 신청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럴 때 재단 담당자 선생님께 문의하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다만, 정말 사소한 것들 무엇이든 궁금하다면 주저말고 저에게 물어보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희망장학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외부 장학금을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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