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배 신임 상임이사 취임, “5·18이후의 5·18, 새로운 5·18 50년 준비”

5·18기념재단 이사회, 김승원·이재호·박철신 이사 선임

 박강배 신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지난 3월 25일 취임하여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강배 신임 상임이사는 올해 2024년 재단 창립3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5·18이후의 5·18, 새로운 5·18 50년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 추진 5·18기념사업의 혁신과 질적 전환을 주도하며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모색한다. 또한, 5·18 미경험세대로의 세대전환을 준비하며, 재단 재원확충 방안 모색, 국제인권도시 광주의 위상강화 등을 추진한다.

박강배 신임 상임이사는 지난 2월 21일 상임이사 공모 심사를 겸한 5·18기념재단 2024년 제1차이사회를 통해 선출·선임되었으며, 부여된 임기는 2024년 3월 24일부터 2027년 3월 23일까지(3년, 재응모시 연임가능)이다.

박강배 신임 상임이사는 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 총무, 국가인권위원회 공보담당관실과 시민교육팀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팀장, 광주 트라우마센터 비상임 운영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까지 광주문화재단에서 정책기획실장, 빛고을시민문화관장, 전통문화관장,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새로운 이사진도 구성했다. 지난 2024년 2월 21일 제1차 이사회의에서는 김승원 이사(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집행위원장 /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추천), 이재호 이사(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추천)를 선임했으며, 지난해 12월 22일, 2023년 제4차 이사회의에서는 박철신 이사(광주광역시교육청 정책국장 / 광주광역시교육청 추천)를 선임한 바 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1994년 8월 30일, 5·18희생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금 일부와 국민성금, 해외동포 성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 재단법인이다. 5·18기념재단은 ▲기념 및 추모사업, ▲국제연대 사업, ▲진실 규명 사업, ▲학술·교육·문화 사업, ▲장학 사업, ▲홍보·출판 사업, ▲광주인권상, 문학상, 언론상 등 시상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는 국고보조금사업 <광주민주인권평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