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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91] 과거사기념단체, 4.3평화재단 정치화 우려
글쓴이 : 5OO    작성일 : 2023-11-16     조회 : 608
  • 보도자료 2023- 91호
  • 보 도 자 료
  • 2023년 월 일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
    5·18기념문화센터 1층, 5·18기념재단
    전화 062-36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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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고재대 행정지원실장 (062-360-0511)

  과거사 기념단체, 4·3평화재단 정치화 우려

 

한국의 대표적인 과거사 기념단체 대표자들은 제주도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4.3평화재단 정치화에 대해 1116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4개 단체 대표자들은 과거사 관련단체들은 4·3을 비롯한 과거사와 관련기념사업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거나 정치적 이해에 의해 휘둘리는 것을 경계한다며 최근 4.3평화재단 임원을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또한, 과거사해결에 있어 모범적인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는 제주4·3평화재단을 지도감독대상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해 줄 것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촉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서는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이 참여했다.

 

덧붙임. 성명서.

 

< 성명서 >

 

4·3평화재단의 정치화를 우려한다!

 

한국 역사 속에서 민주, 평화, 인권, 자주, 정의를 위해 싸워온 과거사 관련 단체 대표들인 우리는 최근 제주4 ·3평화재단을 둘러싸고 제주도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제주4 ·3이야말로 과거사 해결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침묵을 강요당해 온 비극적인 역사에 대해 4·3유족과 제주도민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희생적 투쟁, 전국의 양심적인 인사들의 지원을 통해 오늘의 결과에 이른 데 대해 동지적 입장에서 박수를 보내왔다.

아래로부터의 진상규명 운동에서 시작되어 결국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게 된 과정 자체가 남다른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과거사를 통해 그 교훈을 온전히 이어받고 평화와 인권, 정의가 강물처럼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애쓰는 우리 과거사 관련 단체들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거나 정파적 이해에 의해 휘둘리는 것을 가장 경계해왔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조례를 개정해 제주4 ·3평화재단 이사장과 이사를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려는 것은 우리 과거사 단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 왜곡 시도가 끊임없이 자행되는 현실을 직시해온 우리는 과거사 해결의 맏형에 해당하는 제주4 ·3이 정치상황의 변화나 도지사 선거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의 과거사 관련 단체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제주4 ·3평화재단을 지도 감독 대상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이 제주4 ·3을 대한민국의 역사에 우뚝 세우는 것임을 인식하기를 기대한다.

 

2023. 11. 16.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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