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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53] 광주의 이야기를 듣다,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
글쓴이 : 5OO    작성일 : 2023-06-14     조회 : 590
  • 보도자료 2023-53호
  • 보 도 자 료
  • 2023년 6월 14일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
    5·18기념문화센터 1층, 5·18기념재단
    전화 062-360-0518
    팩스 062-360-0519
  • The May 18 Foundation
    152 Naebang-ro Seo-gu Gwangju,
    61965, Republic of Korea
    Telephone +82-62-360-0518
    Fax. +82-62-360-0519
담당부서 5·18기념재단 오월길문화사업단 책임자 부장 박채웅 (062-360-0551)
담당자 담당 김희진 (062-360-0552)

 

장소이동형 오디오 씨어터 공연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

 

 

- 광주의 이야기와 5·18 사적지 제 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향후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따라 걷는 장소 이동형 오디오 공연

- 2023. 06.17.(토) - 18.(일), 06.24.(토) - 25.(일) / 16시, 18시

- 전일빌딩 245, 옥상 전일마루에서 출발

 

 

 

 5·18기념재단, 창작그룹 모이즈(MOIZ)는 전일빌딩 옥상에서 출발하여 충장로, 금남로 일대에서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를 공연합니다. 

공연은 2023년 6월 17일(토)부터 18일(일), 6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16시, 18시 총 8회이며 무료로 진행합니다.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는 광주시민들이 바라는 옛 광주 적십자병원의 미래에 대한 인터뷰와 5·18항쟁 증언 자료 속 시민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5·18 사적지를 경험한 다양한 세대의 기억을 수집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관객은 헤드셋을 착용하여 ‘콘크리트의 목소리’를 따라 이동하고 행동하며, 광주광역시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옛 적십자병원이 앞으로 어떤 가치를 지니고 살아가야 할지 결정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는 작년 10월 <2022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어 공연을 마친 <콘크리트 보이스>를 리뉴얼한 재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으로 7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청년세대의 시선으로 새로운 오월길 투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청년 예술인 6인 (도민주, 문다은, 문진성, 양채은, 조신영, 황지운)과 5·18기념재단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옛 광주적십자병원과 충장로 일대를 다룬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를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사적지를 공연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 이후의 <콘크리트 보이스 2> 공연은 10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는 5·18을 겪은 세대부터 교육받은 세대까지 다양한 기억을 가진 이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이 없었던 세대에게는 현재의 광주와 역사적 사건 속 광주와의 격차로 5·18을 더욱더 교과서 속의 일로만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세대 간의 간극이 생긴 시점에서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은 2023년 광주의 시민들이 감각할 수 있는 사건이나 행동으로 도시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광주 시민으로서 무감각한 일상을 보냈던 도시 전체가 극장이 되도록 합니다. 관객은 1980년부터 2023년, 43년이라는 시간이 뚫고 지나간 장소의 기억을 보고 듣게 됩니다. 1980년의 5월이 아닌, 그 이후의 삶을 중점적으로 다양한 참여 계층의 이야기를 다루며, 그들의 시선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정보를 학습하고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역할을 부여받아 행동하면서, 5·18을 살아있는 일로, 주체적인 5·18에 대한 ‘나의 기억’을 저장합니다.

 

 광주라는 도시에 대한 세대 간 기억의 간극을 메꾸고, 사적지의 가치와 활용을 고민하는 공연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붙임 1. <콘크리트 보이스> 홍보 포스터

         2. <콘크리트 보이스> 홍보 카드 뉴스

         3.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 스틸컷

         4. 옛 광주적십자병원 소개

 

 

 

 

 

[붙임 1] 포스터

 


 

 

 

 

 

[붙임 2] 프로젝트 홍보 카드 뉴스

 





 

 

 

 

 

 

[붙임 3] <콘크리트 보이스 1: 천변우로 415> 스틸컷

 


 

 


 

 

 

 

 

 

 

[붙임 4] 옛 광주적십자병원 소개

 

1967년 가난한 이들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기관, 광주 적십자병원이 설립되었습니다. 1980년 5월 도청과의 인접성으로 인해 광주 시내 가장 많은 부상자를 받았고, 인근 주민들과 유흥업소 종업원까지 헌혈에 동참했던 곳인 적십자병원은 경영난을 이유로 1996년 폐원합니다. 이후 1997년 서남학원의 부속병원으로 인수되어 2014년까지 녹십자 병원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남학원의 사학비리로 인해, 병원은 다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2016년 영화 <택시 운전사>의 촬영지로 활용되기까지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채 방치되었습니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이곳은 다시 곳곳이 낡아 흉물스러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노숙인들의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병원을 매입했던 서남학원이 공개 매각을 추진하자 광주시가 시설물 보존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88억 5,000만 원에 공공 매입했습니다. 건물 향후를 두고 안전진단을 받아 철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으나 5월 역사를 담고 있는 상징성 등을 감안해 보수공사를 거쳐 원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옛 전남도청, 분수대와는 달리 금남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폐건물, 옛 적십자병원이 공개 매각을 앞두고 있었을 때 많은 광주시민은 그 사실은 물론이고 5·18사적지라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또 옛 적십자병원은 80년 5월 역사의 상징성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광주시에서 공공 매입하자 88억짜리 사적지가 되었습니다. 본 공연을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사적지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옛 적십자병원은 물론이고 비주류로 방치된 사적지들의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장이 형성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80년 5월을 시민군이 아닌 당시 시민의 이야기, 이와 중첩되는 80년 이후의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광주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또 광주의 기억의 어떤 것을 어떻게 다음 세대로 전승할 것인지 담론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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